민주당 5곳·통합당 9곳… 대부분 이번 주 마무리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청권 28개 선거구 모두 후보를 내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이번 주에 각각 당내 경선을 마무리한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로, 통합당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실시한다.

12일 양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5곳에서 통합당은 9곳에서 경선을 실시해 충청권 전체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지역별로 충북 2곳(민주당 2곳), 충남 11곳(민주당 4곳, 통합당 7곳), 세종 1곳(민주당 1곳)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천안 갑(문진석-전종한) ▶천안 병(박양숙-이정문) ▶대전 중구(송행수-전병덕-황운하) ▶대전 대덕구(박영순-박종래-최동식) 4곳에서 경선을 진행했다.

마지막 남은 세종 을에서는 12일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 비서관, 이영선 변호사 3명이 12일 경선 후보로 등록하고 오는 17~19일 경선을 통해 본선 주자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6일 홍성·예산 선거구에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를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미래통합당은 12~13일 ▶제천·단양(박창식-엄태영) ▶증평·진천·음성(경대수-이필용) ▶천안 병(박중현-이창수) ▶아산 갑(이건영-이명수) ▶홍성·예산(전익수-홍문표) ▶당진(김동완-정석래) 등 6곳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이어 14~15일 ▶천안 을(신진영-이정만) ▶대전 서구 을(양홍규-전옥현) ▶대전 유성구 을(김소연-육동일-신용현) 3곳을 끝으로 경선일정을 마친다.

이중 충북의 2곳은 초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제천·단양의 경우 박창식 전 의원과 엄태영 전 제천시장간 경쟁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평·진천·음성에선 관록의 경대수 의원이 3선 사냥에 나섰지만, 출생지인 괴산이 선거구에서 떨어져 나갔고, 최대 승부처인 음성이 고향인 이필용 전 음성군수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충남에서는 현역 3선 이명수·홍문표 의원이 지역주민의 재신임을 받기 위해 출사표를 냈고, 김동완 전 의원도 민주당 어기구 의원과의 재대결을 기대하며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