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가 마스크 구매 대란을 겪고 있는 청주시민에게 면 마스크 2만장을 공급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는 교도소 내 봉제 공장에서 하루 2천여장씩의 면 마스크를 제작, 총 2만장을 시에 전달키로 했다. 시는 면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재료비를 지원한다.

교도소 재소자가 만드는 면 마스크는 일반 면 마스크와 달리 정전기 필터가 장착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면 마스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으로 인정했다.

시 관계자는 "교도소 면 마스크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무상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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