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설치된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안내판. / 보령시 제공
추가로 설치된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안내판. /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신규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안내판 249개소를 설치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4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일부터 보행자들의 통행이 많은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모두 249개소의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설치했다.

신규 도로명판은 청라면이 97개소, 남포면 86개소, 오천면 38개소, 웅천읍 15개소 등 10개 지역에 설치됐다. 또 시는 특별교부세 1천100만 원을 활용해 4월부터 웅천읍 및 주산면 등 60개소에 추가로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건축물이 없는 비 주거지역에도 설치를 검토해 각종 재난 및 사건, 안전사고 발생 시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경수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도로명판 확대 설치로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주소 파악을 통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안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까지 보행자용 도로명판 1천513개와 차량용 도로명판 1천922개 등 모두 3천435개를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교차로당 최소 1.35개(현재 0.7개) 도로명판 설치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추가 설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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