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유채, 80×65㎝, 1939
캔버스에 유채, 80×65㎝, 1939

오지호(1905~1982) 작가의 '남향집'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이다. '남향집'은 작가가 개성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시기 송악산 기슭의 교사 관사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새파란 하늘 아래 맑은 햇살로 대추나무의 그림자조차 거의 파란색에 가깝게 묘사됐다. 노란색 담장과 초록색 나무, 아이의 빨간 옷 등 원색의 대조가 선명하면서도 화면 전체에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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