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담팀을 가동한다.

시는 18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사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경제활성화 TF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경제대응 전담팀은 ▶행정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민생고용안정 ▶지역관광 ▶농업안정 ▶교통운수 6개 분야를 관리한다.

전담팀은 분야별 피해 상황을 파악해 관련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기존 인센티브 6%에서 10%로 특별 상향한 '청주페이(지역화폐)'를 추가 발행한다.

소비운동 촉진을 위해 청주시민 소비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공동 할인 행사, 소규모 상인·기업 제품 구매 운동 등도 추진한다.

실업, 폐업 등 위기가구에 월 77만원(2인 가구 기준)을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긴급복지 기준도 완화해 확대·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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