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육묘업체와 딸기·국화·프리지어 등 16종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 9개 육묘업체와 자체 개발한 신품종 16종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 실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의 안정적인 우량묘 생산을 도모하고 농가에 신속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한 신품종의 판매 규모는 ▶딸기 2품종(킹스베리, 써니베리) 136만여 주 ▶국화 12품종(러블리송, 백야, 보라미, 볼카레드, 시어화이트, 예스누리, 예스루비, 예스홀릭, 핑크루팡, 만추볼, 초롱볼, 한아름볼) 283만여 주 ▶프리지어 2품종(골드문, 레드썬) 42만여 구이다.

딸기 계약 업체는 써니팜영농조합법인, 모두유통농업회사법인 등 2곳이며 국화는 맑은샘, 순, 베스트멈, 농업회사법인 에버팜, 월명팜영농조합법인, 하늘화훼종묘 등 6곳, 프리지어는 충남화훼종묘 1곳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시험 재배로 이미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신품종을 통해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통상 실시로 딸기, 국화, 프리지어 신품종을 농가와 소비자에게 신속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역량을 강화해 신품종을 지속 개발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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