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수완)는 지난 20일 제1차 건설환경소방위원회를 열어 소방본부, 재난안전실 등 5개 실·국의 2020년도 충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사하고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수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진천2)은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바이러스에 신속대처 할 수 있는 선도적 진단키트 기술이 필요하다"며 "충북이 세계적 감염병 체외진단 의료기기 산업 연구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남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괴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 시 가급적 도내업체를 이용해 달라"며 "감염병 대응 및 방역 강화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탁 의원(자유한국당, 단양) 은"코로나19 사태로 버스나 택시업계 경영난이 심각한데, 손실분 지원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창 의원(더불어민주당, 음성2)은 "도내 음압 구급차가 한 대도 없다"며 "감염병 예방은 시기가 중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해 감염병 예방 및 도민 안전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 된 조례안 심사에서 이수완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북도 지하안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연종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북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 오영탁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북도 소방활동 방해차량 견인비용 지급 조례안' 등이 원안 의결됐다.

건설환경소방위는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충북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 및 특별회계 운용·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른 충북도 소방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2020년도 충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