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일 대처·경제파탄 심판"
정우택 총괄선대위원장, 박경국 총괄본부장 임명장 수여
공통공약 6건, 선거구별 대표 공약 등 발표도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의  4·15총선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대위에 임명된 임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제공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의 4·15총선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대위에 임명된 임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24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차관을 4·15총선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선대위를 구성하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우택 총괄선대위원장(충북도당 위원장) 등 충북지역 후보 8명은 이날 청주시 복대동 도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충북 공통공약과 선거구별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을 제외한 후보 7명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총선에서 승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안일 대처와 뒷북 대응으로 충북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에 불안감을 형성하고, 경제파탄을 일으킨 문재인 정부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 공통 공약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충북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의대정원 확대 및 북부권 권역외상센터(상급종합병원) 건립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청풍명월 국가지정관광단지 조성 등 6건을 발표했다.

청주권 공약으로는 ▶청주 상당(윤갑근 후보)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추진, 동남·방서지구 편의· 문화시설 확충, 문의·미원 벨트 자연예술정원 조성 ▶청주 서원(최현호 후보)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해소 위한 법률 모색, 다목적 생활체육공원 조성,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케어센터 건립) ▶청주 흥덕(정우택 후보) 오송 바이오 제3국가산단 추진, 청주 국제실내다목적 체육관 및 사회인 야구장 건립,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및 다문화복지센터 건립 ▶청주 청원(김수민 후보) 오창 소각장 결사 저지, 청주공항 중심 북서부벨트조성, 청원구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구축을 공개했다.

이외 ▶충주(이종배 후보) 수소전기차 산업 특구, 바이오헬스국가산단 지정, 명품 문화·체육·관광도시로 탈바꿈 ▶제천·단양(엄태영 후보) 청년일자리 창출, 국가지정 관광단지 육성, 사통팔달 고속도로 건설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후보)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오정~대전~옥천),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구축, 동서횡단철도 보은역 신설, 중부내륙철도 추진 및 괴산역 종합 개발 ▶증평·진천·음성(경대수 후보) 수도권 연계 두 개 노선 철도망 구축,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남이~호법) 확장, 국지도 승격과 우회도로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정우택 총괄선대위원장은 "통합당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주겠다"며 "무능한 정부·여당과 맞서 싸워 충북의 미래를 밝히고, 경제와 안보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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