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해미읍성 등 총 7곳 알림판 추가 설치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동과 노약자들을 위해 대기환경정보 알림 체계를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7천만원이 투입돼 시민들이 많이 찾는 호수공원 바닥분수광장과 해미읍성 관광안내소 등 총 7곳 외부에 미세먼지 알림판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알림판은 실시간 미세먼지 상황을 알 수 있는 신호등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기오염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측정값을 전송받아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로 표시하고 수치를 보여주며, 오존에 관련된 사항도 표출된다.

시는 작년에도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솔빛광장과 초등학교 4곳에 미세먼지 알림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 나올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 스스로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알림판 설치가 주민 건강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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