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 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제공
단양군보건소 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과 단양에서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실천 독려에 나섰다.

제천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두달 여가 지났지만, 학사 일정이 3차례 연기되는 등 장기화 조짐이 보이자 지난 22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일반 시민과 자주 접하는 전통시장 상인 및 요식업소에 2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외출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내 상가 1천87개소와 요식업소 3천개소(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및 노점 상인들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한다.

단양군 역시 '단양도 잠시 멈춰요' 라는 슬로건으로 14일 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군은 정부가 내달 5일까지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민 참여를 지원함에 따라 단양군민들의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단양·북단양 IC 등 단양 관문과 관공서, 다중이용시설 등 단양지역 전역에 현수막 77개를 게시했으며, 홍보 배너 14개, 전단지 1만5천매를 각 읍·면에 배부했다.

별도 제작한 홍보스티커에 손세정제 2천개를 부착해 농업인 단체에 전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대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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