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광역·기초 자치단체·11개 준회원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협의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자체의 건강도시 프로젝트 활동을 네트워크로서 뒷받침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현재 서울특별시 등 전국 100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정회원, 서울대 건강증진연구센터 등 11개 건강정책 관련 기관이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대전시는 오는 9월 경북 포항시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가입 인증패를 받는다.

대전시는 협의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 도시간 벤치마킹을 실시해 건강도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의회 가입은 건강도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 시정의 정책결정 시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가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해 6월 건강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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