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고장난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해경이 고장난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 관내에서 2020년 1분기 해난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선박사고는 12건(구난 12척, 구조 41명), 비선박사고는 8건(구조 17명, 부상 1명, 사망 2명), 응급환자는 10건(구조 10명) 등 총 30건의 해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 해난사고는 2019년 1분기 해난사고 대비 13건이 증가한 수치다. 보령해경 관내 2019년 1분기 해난사고는 선박사고 5건(구난 5척, 구조 10명), 비선박사고 4건(구조 4명, 부상 1명, 사망 1명), 응급환자 8건(구조 7명, 사망 1명)으로 총 17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해난사고 증가 속에서도 6대 해양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대 해양사고 유형별 건수를 보면 2019년 좌초 1건, 침수 2건으로 총 3건이었던 반면 2020년에는 좌초 1건, 침수 1건 총 2건으로 전년대비 1건(33.3%)이 감소했다.

성대훈 서장은 "2020년 1분기 해양사고를 면밀히 분석해 2분기 구조방안을 새롭게 마련하고 해양구조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