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이 오는 9일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 준비로 바쁜 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 금산교육지원청 제공
금산교육지원청이 오는 9일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 준비로 바쁜 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 금산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청남도금산교육청(교육장 양정숙)이 온라인 개학 준비에 나섰다.

정부가 오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미루고 9일 고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온라인 수업 환경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개학을 일주일 앞둔 금산 관내 학교는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별로 마련된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컴퓨터실, 과학실 등에 모여 원격수업 플랫폼 사용법을 연수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방법, 수업 편성, 운영, 평가 등을 실현하며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

학교 특성과 교육과정에 맞는 원격수업을 위해 충남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등과 함께 구글 클래스룸, ZOOM 등 원격 수업 지원 컨텐츠 활용 방안에 대한 연수도 진행됐다.

그동안 교사들은 '거꾸로 수업', '프로젝트 학습' 등을 위해 온라인 수업을 통해 경험을 공유해 왔다.

교사들은 '온라인 수업 참여 학생의 학적 처리 문제, 다양한 수업 자료 지원, 온라인 수업에 소외된 학생이 없는 교육환경 구축' 등을 시급한 문제로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정숙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교사와 학생 간에 다소 익숙하지 않은 수업이 이루어지겠지만, 수업 혁신의 새로운 시도라는 긍적적인 사고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한다면 보다 질 높은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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