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은 갖지 않아 … 지역에서 추천 받은 듯

이언구 충북도의원 / 중부매일 DB
이언구 전 충북도의장

[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1일 제21대 총선 충북새로운미래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언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선대위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의장은 현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도의원을 8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10대에서는 전반기 의장을 지내는 등 충북 북부권의 대표적인 한국당 인물로 평가 받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후보로까지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 전 의장은 지난 지방선거 전 한국당을 탈당, 현재 무당적인 상태로 충주지역의 민주당 인사들의 추천으로 민주당 충북도당 선대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장은 민주당 선대위 유세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이 전 의장은 "몇 번 선대위에 합류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무당적으로 있겠다며 거절했었다"며 "조용히 지내겠다는 마음으로 적극 나서 활동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