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임산부 및 분만 후 1년 미만의 산모 또는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을 위한 병원 이송, 출산 전·후 통증 및 출혈 등 응급상황시 병원 이송하는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로 응급상황시 119로 신고하면 임산부 등록사항을 통하여 진료 받는 산부인과로 이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아와 산모의 예방접종 및 정기검진을 위한 이송서비스, 병원 진료 후 1시간 이내로 귀가를 원할 경우 귀가 서비스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3일 37주된 임산부가 양수가 터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해 덕산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동해 서산에 있는 산부인과에 임산부를 안전하게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올해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구급차에 응급 분만 세트를 비치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하면 된다.

유수덕 구급팀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119구급대원의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 장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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