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2일까지 예정했던 원격강의를 5월 10일까지 최소 4주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3월 16일 개강 이후 8주간 원격강의가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단국대는 코로나19가 5월 초까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될 시, 오는 11일부터 강의실 수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강의실 수업은 코로나19의 전국적 감염 확산 추세와 강의 규모 및 특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면 강의가 불가피한 실험·실기·실습·설계교과목 수업은 사전 승인절차를 거쳐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한 후 오는 13일부터 일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중간고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강좌별 교·강사 재량에 따라 과제물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이론교과목은 특별평가, 실험·실기·실습·설계교과목은 절대평가를 각각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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