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전경/단양군 제공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전경/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매포읍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가 골재 분야 전문 분석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6일 군에 따르면 지역 부존재원인 석회석 연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 부터 역학 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아 골재 분야 전문 분석기관으로 우뚝 섰다.

연구소는 지난 1년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한국인정기구에서 인정하는 'KS F 2527:2018 콘크리트용 골재'를 포함한 역학 부문 8개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

연구원 실험 모습/단양군 제공
연구원 실험 모습/단양군 제공

이번 골재 부문 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인근에 시험분석기관이 없던 충북 북부권 골재업체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소 역시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시·군별 골재자원조사 사업 참여 및 국토교통부 건설기술 품질검사기관 지정도 추진 중이다.

향후 골재를 포함한 건설·건축·재료 분야 분석 전문기관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이번 골재 분야 인정 확대는 정부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골재 품질관리 강화정책에 따른 수요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달부터는 골재업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제공인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2011년부터 석회석 광물에 대한 X선-분석을 포함한 2개 분야의 화학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해 충북 및 강원 지역 50여 곳의 석회석 및 시멘트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계홍 연구소장은 "국내 골재자원의 품질향상을 위한 분석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전문 분야 확대 인증을 통한 연구소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지속적인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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