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 상서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6일 교무실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온라인 학습 운영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직장으로 인해 아이들 학습을 돌봐줄 수 없는 어려움, 온라인 학습이 진행됨에 따른 가정 내에 있는 학습 자료의 부족, 다자녀로 인한 스마트 기기의 부족, 스마트 기기 작동법 및 e학습터 활용의 어려움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상서초는 긴급 돌봄이 필요하고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실을 개방하여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가정 내 IT 보유 기기 현황을 조사하여 부족한 학생들에겐 스마트패드를 대여하여 학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으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가정은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로 했으며, 4~5월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습 준비물을 구비하여 전달하기로 했다.

윤복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의 장이 학교에서 가정으로 장소만 바뀌었을 뿐 교육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도록 교직원 모두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교직원들을 위해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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