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도와 충북인재양성재단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인재양성재단에 따르면 도는 공모를 통해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7∼9곳을 선정, 학교당 최대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다변화하는 대학 입학제도 대비, 학생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체계적인 진로·진학 컨설팅, 학생지도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등이다.

도는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자율형 사립고 설립 등을 추진하던 도는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일반고의 전국 모집 특례를 폐지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 교육청과 합의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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