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의 홈트레이닝 지도 모습/체육회 제공
단양군 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의 홈트레이닝 지도 모습/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체육회(회장 송종호)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가정에서 따라하기 쉬운 홈트레이닝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요즘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생겨 날 만큼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 들면서 비만 위험도가 높아지는 반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면역력 챙기기에는 소홀할 수 있다는 여론이다.

이에 군 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학생들과 활동량이 감소된 군민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개설, 체육회 홈페이지(http://www.dysports.or.kr)를 통해 영상 송출하고 있다.

홈트레이닝 컨텐츠에는 학생, 직장인들의 체형교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트레칭과 가족 홈트레이닝, 커플 운동법, 유아 체육 등 다양한 게시물이 담겼다.

영상 제작부터 촬영, 편집까지 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이 직접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군민들은 "평소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이 직접 영상에 나오니 체육센터에 가서 수업을 받는 느낌"이라며"자녀들과 집에서 놀아주기가 힘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제안한 김순기 지도자는 "온라인 개강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보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질의 홈트레이닝 게시물을 늘려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양군 체육회에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영상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통해 단양군민 뿐만 아니라 접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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