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지원제도 참여 기업 모집·등록신기술 공모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부터 '2020년 상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또 '2020년 상반기 한국수자원공사 등록신기술'을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 공모는 ▶성과공유제 ▶물산업기자재공급자등록제도 ▶구매 조건부 구매연계형 ▶구매조건부 공동투자형으로 이뤄진다. 공모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 및 품질향상 성과를 도출한 경우, 해당 기업과 2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물산업기자재등록제도'는 수자원공사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안정성과 기술력을 평가해 우수기업에 3년간 '지명경쟁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구매조건부 구매연계형' 및 '구매조건부 공동투자형'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발비 일부를 지원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에 대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판로를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에는 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 실제 물관리 현장을 제품의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활용할 기회도 제공한다.

등록신기술 공모는 정부가 고시한 국가 신기술(NET)을 대상으로 수자원공사의 현장에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대상은 건설·교통분야와 환경, 방재, 전력, 산업신기술 인증기술 중 이번 공모 접수 시작일 기준으로 잔여 보호(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 신기술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공모한다. 채택된 기술은 신기술사용협약을 체결해 한국수자원공사 업무시스템을 통해 활용하고 신기술 적용 심사 때 우선 검토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042-629-25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과 혁신기술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술 발굴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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