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제공
꿩의바람꽃/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소백산국립공원 정상에 깃대종인 모데미풀이 지난해 보다 10여 일 빠른 시기에 개화를 시작했다.

13일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깃대종이란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이며 소백산에는 여우, 모데미풀이 있다.

깊은 산 습지 또는 능선 근처에 자라는 다년초인 미나리아 재비과의 모데미풀은 지리산 남원 운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처음 발견된 지명인 '모데기'를 따서 모데미풀로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지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 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소백산은 국내 최대 모데미풀 군락지이다.

김인수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에 자생하는 모데미풀은 고지대인 연화봉, 비로봉 일대에서 만 볼 수 있으며, 4월 말에는 만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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