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워크북과 퍼즐이 담긴 꾸러미를 문에 걸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충주시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워크북과 퍼즐이 담긴 꾸러미를 문에 걸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통한 비대면 치매환자 안심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직접 대면하지 않고, 사전안내 전화 후 현관문 앞에 인지기능 워크북과 퍼즐 등의 교재를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화모니터링은 센터 직원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전문 강사가 참여한다.

센터는 전화로 안부확인, 치매 및 투약 관련 상담, 코로나19 감염예방 생활수칙 안내 등을 통해 건강 상태 점검은 물론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립감이 심해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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