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민간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남녀분리와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공중화장실 이용불편 해소와 범죄 취약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남녀공용화장실의 분리뿐만 아니라 기존 남녀분리 화장실에 대해서도 군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CCTV, 비상벨, 안심거울, 안심스크린 등 안전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군은 올해 개방형 민간 공중화장실 총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남녀공용화장실 출입구 남녀분리, 남녀공용화장실 층별 남녀분리, 기존 남녀분리 화장실의 안전개선사업 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화장실은 시설공사비용 1000만 원 한도 내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화장실 건물소유자는 오는 24일까지 홍성군 환경과(630-1766)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은 여성을 대상으로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개방화장실의 안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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