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장연면, "순조롭게 투표 진행"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했던 괴산군 장연면의 4.15총선 투표도 이날 오전 6시부터 장연초 내 미선관 1층에서 순조롭게 진행.

괴산 장연면의 경우 총 유권자가 1천838명인 가운데 지난 10∼11일 사전투표로 687명이 마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344명이 투표를 마쳐 전체 유권자중 1천31명이 투표를 해 56%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특히 괴산군 장연면의 경우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중 15일 현재 9명이 퇴원한 가운데 6명(사전투표 5명, 당일 투표 1명)이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져.

정선용 장연면 부면장은 "이번 선거를 위해 괴산군과 장연면은 투표장소인 장연초 미선관 1층 내부의 소독은 물론 유권자들의 손소독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한후 "아직까지 퇴원을 하지 않은 2명 중 1명도 16일 오전 퇴원할 것이라는 병원 연락을 받았다"고 피력.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표하러 왔어요"

○…음성군 생극면 1투표구 생극초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김모씨(30)는 아내와 함께 투표를 한후 "지난 3월에 태어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직접 투표하러 나왔다"고 피력.

김 씨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서 나 뿐만 아니라 아이의 미래까지 바라보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투표장으로 나왔다"고 말하기도.

특히, "이번 총선을 통해 구성되는 21대 국회에서 젊은 사람들이 출산과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다양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첨언.


생애 첫 투표, "떨림과 기대를 동시에 경험"

○…음성군 금왕읍 3투표구 무극중 투표소에서 첫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실시한 P씨(20)는 "생애 첫 투표로 떨림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경험했다"고 피력. 그는 "주권자로서 지역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내손으로 처음 직접 뽑는다는 것이 기대됨과 동시에 그 무게감이 느껴진다"며, "내가 지지한 후보가 꼭 당선되어 지역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시길 바란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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