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은 통신 공해 해방의 날

○…선거 기간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후보들의 문자메시지와 ARS전화가 집중. 여기에 여론조사 전화라도 겹치면 짜증이 날 정도라는 게 일반적인 반응. 시장보궐선거와 3개 지역구가 있는 천안은 그 강도가 타 지역의 배 이상. 투표일에도 각 후보캠프에서 투표독려 메시지 전화와 문자가 전달되기도. 이른바 통신 공해라 불린 후보들의 문자 메시지와 전화도 4월 15일을 끝으로 당분간 사라져.


혹시 몰라서 챙긴 마스크, 투표소서 인기 만점

○…천안시 신방동에 거주하는 신모(39)씨는 투표소로 나가면서 여유분으로 남아있던 마스크 3매를 챙겨. 동네 주민이 무심코 투표소로 왔다가 마스크가 없어 돌아가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준비해 간 것. 신 씨는 실제 같은 모임 활동으로 알고 지내던 지인이 투표소에서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발견. 아파트에 설치된 투표소라 돌아가는 길이 멀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를 내민 손에 지인은 무척 반가워했다고. 신씨는 남은 마스크를 투표소에 전달하고 투표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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