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충북지역 코로나19 자가격리자 234명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권을 가진 자가격리자 3명 중 1명꼴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이다.

도내 자가격리자 중 무증상자는 이날 도내 영동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 선거가 종료된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했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15일 기준 1천260명으로, 이중 외국인, 만18세 미만 등을 제외한 선거권을 가진 730명 중 신청을 받아 2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관내 230명, 관외 4명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투표 참여가 불가하다.

이날 투표를 실시한 자가격리자들은 이날 오후 6시 전까지 각 투표소에 도착해 별도장소에서 대기한뒤 일반 선거 종료후 투표를 진행했다. 거주지, 투표소간 이동 시에는 도보 또는 자차로 이동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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