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경찰서(서장 김한철)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교통량이 4~5월 봄 행락철을 맞아 다시 증가추세에 있으며 4월 본격적인 봄 행락철에 접어들며 교통량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5월 봄 행락철 기간 괴산·증평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교통사고(인명피해) 63건, 사망사고 3명 발생으로 19년 전체 인명피해사고 381건 중 16.5%, 사망사고 16명중 18.8%로 높게 발생했다.

이에따라 괴산경찰서는 올 봄 행락철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4월 6일~19일(2주) 1단계 기간 '위험도로 안전점검 및 중점 홍보'를 거쳐 4월 20일~5월 31일(6주) 2단계 기간 '교통사고 고위험행위 집중단속 및 시설개선'을 전개한다.

1단계 기간 동안에는 괴산·증평 교통사고 다발장소 1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전광판, 플래카드 등을 활용한 사전홍보 활동을 추진했으며, 2단계에는 선별적 음주단속, 신호위반 등 고위험 법규 위반 행위 단속 및 보행자 무단횡단 빈발 장소 순찰강화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한 검문식 음주단속 중단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순찰차, 바리케이트를 활용, 2~3개의 차로를 1개만 남겨놓고 인위적 병목 현상을 만든 뒤 속도를 낼 수 없는 S자 구간을 지나치는 차량을 상대로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잡아내는 선별적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인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할 예정이다.

김한철 괴산경찰서장은 "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도 음주운전 금지, 중앙선침범 금지, 신호위반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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