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코로나19의 위기 극복과 사상 최대의 지역경제 침체 회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6천754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6천172억 원보다 582억 원, 9.43% 증가한 6천754억 원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비와 사상 최대 위기의 경기침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사업으로 24개 사업, 총 125억8천400만원을 편성했으며, 군비는 52억 원이 투입됐다.

세부 사업으로는 ▶(정부형)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군자체 대응비 30억원 ▶연매출 2억원 이하 매출 30% 이상 감소된 소상공인에게 40만원을 지급하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20억원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지원을 위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비 6억3천500만원 ▶코로나 피해계층 택시 및 전세, 시내외버스 등 운수업체 종사자 특별지원비 1억8천100만원 ▶코로나19 취약계층 농업인 소득보전 지원 1억300만원 ▶코로나19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한시지원 4천600만원 ▶미취업청년 구직 활동지원비(30만원 지원) 7천800만원 등이다.

또한 (충북형) 코로나19 피해계층 특별지원비로 30억 9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20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16억원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지원 사업 2천400만원 등 총 24개 사업, 125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

또 부족한 재원은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83억원을 마련해 시급한 현안사업에 재투자했다.

이번 추경의 주요 투자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36억원 ▶친환경 농업교육관 신축사업 17억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15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12억원 ▶감곡면 도시재생뉴딜사업 10억원 ▶음성읍 전선지중화사업 10억원 ▶평생학습관 건립공사 6억원 ▶제2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4억원 ▶음성명작페스티벌 7억원 ▶금빛공원 야외음악당 건립사업 5억원 ▶음성행복페이 발행지원 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억원 ▶투자기업 보조금 21억원 등을 편성했다.

조병옥 군수는 "전례 없는 지역경제 침체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께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편성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이달 22일 개최되는 제322회 임시회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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