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제21대 국회의원과 4·15 재보선 당선인들이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참배를 하고 있다. /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 제21대 국회의원과 4·15 재보선 당선인들이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참배를 하고 있다. / 민주당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대전지역 7개 선거구를 싹쓸이 했다.

지난 15일 치러진 총선에서 동구 장철민, 중구 황운하,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구갑 조승래, 유성구을 이상민, 대덕구 박영순 등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특정 정당이 대전 지역구 전석을 석권한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정국속에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6석을 차지한 이래 처음이다.

대전 최대 격전지로 꼽힌 중구에서는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통합당 이은권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서구갑 박병석 후보는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오르면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1순위 후보가 됐다.

동구에서는 36세 최연소 후보인 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3선에 도전한 통합당 이장우 후보를 꺾었다.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통합당 정용기 후보와의 다섯 번째 대결 만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4·15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도 민주당 박수빈(서구6) 광역의원과 김동성(서구나), 신혜영(서구바), 송재만(유성구다)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당선인들은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참배를 진행하고,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세월호 교사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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