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7%·3월 30.8%서 두달새 4배 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이 무기한 휴원하면서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 정문이 닫혀있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이 무기한 휴원하면서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 정문이 닫혀있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 휴원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충북도내 어린이집 긴급보육 이용률이 46.4%까지 올라갔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긴급보육 이용률은 2월 25일 11.7%에서 3월 16일 22.2%, 3월 30일 30.8%, 4월 13일 46.4%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충북도는 이와 함께 어린이집용 마스크 18만3천100매를 확보해 그중 8만4천매는 어린이집에 배부를 마쳤고 나머지 9만9천100매는 다음주께 나눠줄 예정이다. 긴급보육 이용률 증가에 따라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또 2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각 어린이집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소독물품을 배부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자체 방역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내 어린이집은 1천110개소, 전체 현원은 4만1천654명이며 이중 1천여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긴급보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수요가 있음에도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콜센터(☎129) 또는 어린이집 이용불편 신고센터(☎1670-2082)에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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