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시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말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자격을 보유한 2만3천216가구다. 총 지원 규모는 154억원이다.

지급액은 4인 기준으로 생계·의료비수급 가정 140만원, 주거·교육비수급 및 차상위 가정 108만원이다. 자격별,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되고, 4개월분이 한꺼번에 지원된다.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 '청주페이'로 지급된다.

청주페이 카드로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 유흥주점, 온라인 등을 제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별도 신청 없이 지원 대상자에게 오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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