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교행하는 죽산낚시터앞 지방도로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당하고 있어 중앙선 절단 등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하루 1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교행하는 죽산낚시터앞 지방도로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당하고 있어 중앙선 절단 등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선장면 죽산낚시터앞 623 지방도로 중앙선이 절단되지 않아 1일 100여명이 찾는 낚시터을 이용하는 차량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당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지방도로는 일반 차량은 물론 주변 공장의 대형 물류 차량등 하루 교행하는 차량이 1만여대를 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 마저 우려돼 도로 중앙선 절단 등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죽산저수지에서 지난 20여년간 운영되고 있는 죽산낚시터는 지역은 물론 수도권 등지에서 하루 100여명의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낚시터 앞을 지나는 지방도 623호의 도로 중앙선이 절단되지 않은채 낚시터을 이용하는 차량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당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곳을 지나는 지방도로는 주변에 자동차 협력업체를 비롯한 각종 공장이 산재하고 골프장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하루 교행차량이 1만1900여대에 이르는 등 빈번한 차량통행으로 년간 5~6건의 차량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좌회전 차량이 직진 차량과 추돌해 인명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올해 3월에도 낚시터로 좌회전을 위해 대기하다 뒤따르던 차량이 연달아 추돌하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곳 낚시터를 자주 이용한다는 K모씨(58,아산시 온천동)는 "낚시터로 진입하기 위해 도로에서 대기할때마다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할까봐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교통신호등 설치도 중요하지만 당장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 중앙선 절단이 시급하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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