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연주를 했다. / 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연주를 했다. / 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3일부터 장애학생 17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지원프로그램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에서 지내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 해소와 정서적 위안을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각 가정으로 찾아가 우쿨렐레, 플릇, 각종 리듬악기 등을 함께 연주하며 즐겁고 따뜻한 음악을 제공한다.

한 학생의 학부모는 "집에만 있는 아이에게 온라인이 아닌 생생한 수준 높은 연주회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충주교육지원청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고, 삶에 지쳐있는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음악을 통해 치유되는 놀라운 일들이 충주시에 더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환 교육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특수교육대상자 가정이 작은 음악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긍정적 삶을 공유하여 정서적 위안과 활력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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