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진천군 어린이날 큰잔치. / 진천군 제공
지난해 열린 진천군 어린이날 큰잔치.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어린이날 큰잔치'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 선포식' 등 관련 행사의 개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이뤄지기 전까지 혹시 모를 지역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거쳐 내려졌다.

진천군 어린이날 큰잔치는 매년 진천화랑공원에서 식전문화행사, 어린이날 유공표창, 체험부스운영, 뮤지컬공연 등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지며 지역의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행사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취소가 모든 군민들이 합심해서 추진한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 취소의 아쉬움을 담아 다음해에 펼쳐진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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