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충북도가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 영아반 운영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입소 취소 및 퇴소 등으로 보육료 수입이 감소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영아반(만0~2세) 운영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모두 9억600만원이며 도내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840개소, 영아반 3천20개곳이 대상이다.

지급 규모는 반별 30만원씩 1회 지급된다.

지난 3월31일 기준 반에 영아가 없거나 폐·휴원(예정), 인건비를 지원받는 영아전담·장애아전문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한은 27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로 어린이집 원장이 해당 시·군·구에 신청하면, 시·군·구 담당자들이 보육통합정보시스템으로 확인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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