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신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 된 가운데 충주시 관내 초등학교 긴급 돌봄 신청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8일 충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의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관내 1만241명 가운데 260여명이 긴급 돌봄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개학 전 돌봄 신청 학생 수 보다 200여명 증가한 수치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맞아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자 급격히 늘어났다.

충주 관내 학교에 긴급 돌봄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용 가능한 상태다.

긴급돌봄 운영은 학교 여건 및 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오전에는 각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온라인 수업을 받은 후 오후에는 돌봄 교실로 이동하며 중식을 제공한다.

한 초등학교 선생님은 "긴급돌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며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끊김이나 에러 같은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맞벌이, 저소득층 등 우선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신청 받고 있다"며 "긴급 돌봄 참여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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