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2.37% 상승한 반면 공동주택은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지난 4월 29일 공시한 주택공시가격을 보면 단독·다가구주택(개별주택) 평균 상승률은 2.37%로, 진천군 3.31%, 괴산군 2.79%, 음성군 2.63%, 단양군 2.6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는 혁신도시 개발사업 진행과 기타 개발사업 등에 따른 시세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연립(공동주택)은 평균 4.4% 하락한 가운데 청주서원 7.03%, 제천 5.72%, 청주상당 5.32% 하락을 기록했다. 공급 증가, 노후아파트 수요 감소, 구매력 감소 등에 따른 시세 감소분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내 최고가 개별주택은 충주시 연수동의 단독주택으로 13억2천700만원, 최저가 개별주택은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의 단독주택으로 76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열람 및 이의신청은 오는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시군, 읍면동 민원실에서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주택에 대해서는 재조사 후 결과를 통지하고 조정가격은 오는 6월 26일 공시한다. 주택공시가격은 양도소득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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