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신풍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류근욱)는 관내 단체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고 유휴부지 등에 꽃밭을 조성했다.

신풍면에 따르면, 지난 1일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와 수리치골 성지 내에서 꽃밭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봄꽃 식재와 함께 꽃 양귀비 종자를 파종했다.

수리치골 성지는 병오박해(1846년) 시 피난하기 위해 첩첩산중인 수리치골에 와서 생명을 보전하며 천주교를 전파한 역사적인 장소로 한해 2만 여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대표적인 천주교 유적지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신풍면 귀농귀촌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잡목으로 우거진 도로변 부지 300평을 개간하고 꽃 양귀비 종자 파종과 계절 꽃 1천500본을 식재했다.

류근욱 면장은 "봄꽃을 파종하면서 부지에 돌이 많아 고생이 많았지만 보람과 고장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유휴 부지 등을 대상으로 꽃밭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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