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괴산읍과 칠성면을 이번 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사업계획서 제출에 앞서 참여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등) 설비를 일정 지역의 주택과 건물 등에 설치, 생산된 전기와 열을 세대에 공급하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80%가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되는 만큼 주민은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군은 사업 대상지인 괴산읍과 칠성면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참여 수요조사를 한 뒤 이달 중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조사는 마을별 이장을 통해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괴산읍과 칠성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공모사업 응모를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기업 3곳을 공개모집을 통해 뽑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오는 9월 중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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