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산동 향기누리봉사회는 7일 홀몸노인 등 20가구를 방문해 꽃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 충주시 제공
충주시 용산동 향기누리봉사회는 7일 홀몸노인 등 20가구를 방문해 꽃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시 곳곳에서 노인들을 위한 이웃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산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고종분)는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20가구를 방문해 노인들에게 꽃 사지를 달아드리는 '꽃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사용된 꽃 사지는 천사화원을 운영하며 향기누리봉사회원이기도 한 이만우 회원의 협찬을 통해 마련됐다.

향기누리봉사회는 꽃과 함께 밀가루 등 생필품(30만 원 상당)도 전달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같은 날 중앙탑면에 위치한 메밀마당(대표 김선미)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가족사랑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65세 이상 노인 400여 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권 200만 원을 기부했다.

고종분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 더 힘들고 외로운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 행복한 노후를 보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 공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대표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사랑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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