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충북도내 경로당이 재개관을 앞두고 방역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도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내 경로당 4천175개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2월 24일부터 전부 문을 닫은 상태다.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16만8천여명에 달한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그 동안 폐쇄됐던 경로당 운영이 재개될 경우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 안전점검 및 코로나 예방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이 담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시·군지회에 내려보내는 등 경로당 운영 재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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