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세 차례 걸쳐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20대 남성이 이틀 만에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두 번째 재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의 한 병원 직원 A(25)씨가 입원 후 이뤄진 재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지난 8일 오후 퇴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4월 3일 퇴원했고 이어 자가격리 중 4월 9일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같은 달 22일 완치됐다.

A씨는 퇴원 후 외부활동 없이 2주간 자가격리를 이어갔고, 격리 해제에 앞서 진행된 검사에서 또 다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종전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미약한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로 다시 활성화됐거나 이미 죽은 바이러스가 검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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