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 진행

온라인 공연·특별지원사업 피해복구 노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19로 충북에서 총 180여건의 공연 및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약 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북도내 예술인들을 위해 코로나19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사업, 코로나19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은 충북도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14일까지 접수받는다.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면 개인당 200만원의 창작활동 준비금을 지원받는다.

충북문화재단은 코로나19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사업'은 예술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1회 이상 공연 주최 또는 주관으로 활동한 실적 있는 공연예술단체를 30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연 제작에 대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오는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며, 지원하고자 하는 단체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최종 제출 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성공적인 온라인 공연을 완수하기 위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기된 행사 및 축제가 하반기에 몰리면서 생길 혼란 대비 대책과 혹시 모를 코로나19 2차 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물품 지원을 검토하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 예술인들의 아픔을 함께 분담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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