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농촌지역의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서 보관중인 폐농약을 집중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중 수거는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각 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정장소에서 수거했다. 수거된 폐농약은 총 642㎏으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위탁·처리했다.

또 빈농약병은 마을별 영농폐기물 수거함에 수거·처리했으며 개봉하지 않은 농약은 농약 구입처에서 교환이 가능하지만, 농가에서 개봉해 쓰다 남은 폐농약은 수거·처리하지 못해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상당구는 폐농약을 매년 수거·처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1톤 이상을 수거했다.

상당구 관계자는 "매년 폐농약 수거사업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을 지키고 토양·수질오염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농촌 환경정비에 힘써 깨끗한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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