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금잔화 등 활짝아름다운 볼거리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의 명소 보강천이 봄의 절정을 맞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 보강천에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과 길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은 겨우내 관내 꽃모장에서 키운 비올라, 금잔화 등 11동 13만 본을 정성스레 가꿨다. 꽃모장에서 자란 꽃들은 군청, 주요 도로변과 특히 미루나무숲 일대에 식재돼 향긋한 봄내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주말 많은 군민들은 안전지침을 지키며 보강천에서 휴식을 취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2미터 간격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발산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강천 꽃밭은 여름에는 백일홍, 천일홍, 베고니아 등 15종 14만본을 가을에는 형형색색 국화꽃과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계절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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