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JCI 괴산청년회의소(회장 조경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흑룡강성 청년연합회(회장 왕립휘)가 12일 괴산군 괴산읍에 마스크 1천장을 전달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흑룡강성 청년연합회를 대신해 마스크를 전달한 조경진 회장은 "양국 청년 간 문화적 교류를 넘어 국가적 재난상황에 서로 온정과 응원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흑룡강성 청년들이 보내준 따뜻한 마음은 견고한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양국 청년들이 직접 만나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웅희 괴산읍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흑룡강성 청년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염병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탁 받은 마스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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