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 기산초등학교(교장 윤종협)는 11일 학교들꽃마을에 '기산초등학교 명상숲 조성'을 완료했다.

기산초등학교는 지난해 8월 서천군의 명상숲 조성사업 학교로 선정되었으며, 명상숲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자연체험 학습 기회를 부여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명상숲에는 꽝꽝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꽃사과, 자목련, 무궁화, 화살나무, 노각나무, 때죽나무, 왕벚나무, 박태기나무, 매화나무 등 14종 26본의 교목을 식재하여 여름철 무더운 더위를 대비한 수목 그늘막을 조성하고 남천, 사철나무 등 9종 1,305본과 곰취, 구절초, 꽃창포, 돌단풍, 수수꽃다리, 곰솔 등 19종 4,200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윤종협 교장은 "명상 숲이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생태학습 공간이 됨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녹색 쉼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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