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마이크로병원은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만 60세 이상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운데 퇴행성관절염으로 수술을 권유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대상자는 검사비와 수술비 등의 치료비(법정본인부담금, 비급여 항목 제외)가 무릎 한쪽 관절 수술시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된다. 양쪽 무릎 관절의 경우 최대 24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청주마이크로병원 민지홍 이사장은 "퇴행성관절염이 심하지만 비용 마련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께 보탬이 되고자 비용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이번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400병상 규모의 청주마이크로병원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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