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지난해 실적·공익 활동 등 종합평가 총 39곳 '우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권 사찰 7곳이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선정한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은 지난해 기준 전국 137개 사찰 중 39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곳, 경기 8곳, 경상 8곳, 강원 3곳, 전라 5곳, 충청 7곳, 제주 1곳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보은의 법주사, 단양 구인사, 영동 반야사를 비롯해 충남 공주의 갑사와 마곡사, 예산 수덕사, 논산 지장정사 등이 선정됐다.

문화사업단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별 운영 실적, 운영 인력, 참가자 만족도, 나눔 템플스테이 활동, 홍보 활동 등 15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연도별 우수 운영사찰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1천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평가점수에 따라 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중 문화사업단은 A와 B등급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템플스테이 운영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 덕분에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길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심한 피로와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힘든 때일수록 템플스테이를 통해 이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올해 충북 음성군 미타사와 대구시 도림사를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하며 2020년 기준 총 139개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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